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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한국음식

[자양동 맛집] 소고기 특수부위 전문점 용문집(용문2호집)

by Moons0827 2022.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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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방문한 집은 친한 지인 형의 단골 고기집입니다.

다닌 지 10년이 넘었다고 하네요~!

용문 2호집입니다. 검색에서는 용문집이라고 쳐야 나옵니다.

건대 근처에 있지만 생각보다는 좀 떨어져 있습니다. 노유시장 끝쪽입니다.

뚝섬유원지역에 가깝죠. 주차 공간은 딱히 없습니다. 대중교통으로 이용하시는 게 편하실 거예요.

하지만 주변에 은근 주차할 구역이 많긴 합니다.

용문2호집이 왜 용문 2호집이냐면, 1호집은 마장동에 있습니다.

여기는 셋째 며느리분께서 하시는 집이라고 합니다.

이미 허영만 식객, 백반기행 등 다양한 곳에 나와서 매우 유명한 집입니다. 항상 손님이 많은 것을 볼 수 있어요.

시장 앞에 있지만 찾기 힘드시다면 앞에 간판이 있습니다. 불 켜진 간판을 보고 찾아오시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간판 사진

용문2호집 전경입니다.

용문2호집 전경

이미 입구에서 역사가 느껴집니다.

메뉴는 다양합니다. 여기서만 먹을 수 있는 특수부위로 소 등골이 있습니다.

소 등골 먹은 사진이 있는데, 안 보이네요. 찾으면 추가로 포스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모둠을 시킵니다. 여기 오시는 손님들도 보통 모둠을 처음에 많이 시키십니다.

 

☆ 치마살+갈비살+제비추리 모둠 (56,000원)


치마살+갈비살+제비추리 모둠

자주 시키는 치마살+갈비살+제비추리 모둠들 시켜봅니다.

원래는 양이 더 있는데, 사진 찍기 전에 마음이 급해서 이미 조금 불판에 올려놨습니다.

새송이 버섯과 파도 있네요.

기본적으로 국물과 샐러드를 줍니다.

불은 연탄불이고요.

모둠구이

화력이 좋아서 고기가 잘 익습니다. 최근에는 연탄불을 주는 집이 많이 줄어들었죠.

불판 역시 특이합니다.

피아노 줄로 만든 불판입니다.

실제로 닦기도 좋고 그을음도 잘 안 생긴다고 하시네요.

고기는 신선하고 맛있었습니다. 양념된 고기도 간이 강하지 않아서 고기의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좀 더 먹고 싶어서 시킨 지라와 천엽입니다.

 

★ 지라쳔엽 (15,000원)


지라천엽

메뉴판에는 지라천엽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천엽은 소의 3번째 위(겹주름 위)입니다. 천 개의 잎사귀를 겹쳐 놓은 것 같다고 해서 천엽이라고 부릅니다.

생김새 때문에 안 드시는 분들도 많은 부위이긴 합니다. 하지만,  쫄깃해 별미인 부위이죠!

심지어 수분이 많아 칼로리가 낮습니다!

지라는 소의 비장 부위입니다.

흔히 맛볼 수 없는 부위이죠~ 철분 함유량이 매우 풍부한 부위입니다! 따라서 빈혈인 분들한테 좋다고 하네요!

색깔은 사진보다 더 빨갛게 나옵니다.

맛은 좀 질긴 간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듯하네요.

신선해서 매우 맛있었습니다.

소고기를 먹고 싶을 때마다 가면 항상 만족하는 집입니다.


시장에 위치한 용문2호집입니다.

아무래도 오래된 집이다 보니, 노포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깔끔하고 깨끗한 세련된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비선호 집일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이런 오래된 분위기도 좋아합니다~!

물론 고기는 맛있고, 어디 가서 먹기 힘든 특수부위도 마장동에서 직접 받아오시니 즐길 수 있습니다.

맛있는 소고기와 특수부위, 그리고 노포 분위기를 즐기는 분들께 추천하는 집. 용문2호집 이었습니다.


<2022년 2월 기준>

가격

치마살+갈비살+제비추리: 56,000원

등골: 30,000원

지라천엽: 15,000원

그 외 소고기, 돼지고기 다수 있음


영업시간

오후부터 밤늦게까지

전화번호: 02-468-9828

주소:  서울특별시 광진구 뚝섬로30길 44

화장실 내부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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